[그래픽뉴스] '한국형 사드' L-SAM<br /><br />군 당국이 '한국형 사드(THAAD)'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, L-SAM의 첫 요격시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비공개로 시험 발사를 진행한 건데, 앞으로 보다 강화된 미사일 방어체계가 구축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L-SAM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 무기로 꼽힙니다.<br /><br />멀리서 날아오는 적의 탄도미사일을 레이더로 조기에 탐지해서, 상대 미사일이 고도 50∼60㎞에서 비행할 때 요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2월 표적 없이 비행 성능만 점검하는 1단계 시험 발사에 이어서, 실제 표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식의 2단계 시험 발사를 이번에 성공한 겁니다.<br /><br />현재 우리 방공망은 15∼40km의 하층부를 방어하는 천궁-2(M-SAM2)와 패트리엇 미사일(PAC-3), 또 40∼150km 상층부를 담당하는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, 사드(THAAD)로 구축돼 있는데요.<br /><br />여기에 50∼60㎞고도 구간에 L-SAM을 배치하면 북한 미사일 요격을 위한 다층 방어망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군 당국은 2013년 개발에 착수한 L-SAM의 개발 완료 시점을 2024년으로 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윤석열 정부는 출범 후 L-SAM과 개량된 L-SAM2를 조기 전력화해 '한국형 3축 체계'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죠.<br /><br />이지스함에서 해상 발사로 고도 150~500km를 방어하는 SM-3 함대공미사일 등도 도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L-SAM 체계 개발이 끝나면 2026년부터 양산에 들어가서, 2027년이나 2028년 실전에 배치한다는 게 현재 군 당국의 계획인데요.<br /><br />북한 미사일이 고도화하는 만큼 L-SAM 실전 배치를 비롯한 다층 방어망 구축 시점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#그래픽뉴스 #L-SAM #탄도미사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